“밥맛이 달라진다…” 전기밥솥 세척, 5단계로 끝내는 완벽 관리법

전기밥솥은 매일 사용하는 주방 필수품이지만, 세척 과정이 번거로워 자주 미루기 쉬운 도구입니다. 하지만 내부에 남은 밥알, 증기 찌꺼기, 수분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생적으로 관리하려면 단계별로 정확한 세척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솥 세척

전기밥솥 세척의 기본은 내솥입니다. 코팅된 금속 내솥은 긁힘에 약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 1리터에 중성 세제 5ml를 섞어 표면을 부드럽게 닦으면 기름기와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됩니다.

밥이 눌어붙은 경우에는 뜨거운 물 1.5리터를 부어 20분 정도 불린 뒤 닦아내면 됩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녹이나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뚜껑 분리 세척

뚜껑은 증기와 밥알 찌꺼기가 가장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분리형이라면 뜨거운 물 2리터에 중성 세제 10ml를 넣어 세척하면 효과적입니다. 실리콘 패킹은 따로 분리해 깨끗한 물로 헹군 뒤 30분 이상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이 분리되지 않는 모델이라면 젖은 천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스팀 청소

밥솥 내부의 냄새와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는 스팀 청소가 효과적입니다. 내솥에 물 300ml와 식초 30ml를 넣고, 밥솥의 취사 기능을 켜 10분 정도 증기를 발생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증기가 내부의 찌든 때를 불려줍니다.

청소 후에는 마른 천으로 내부를 닦고, 물만 넣어 한 번 더 취사해 남은 식초 냄새를 없애면 됩니다. 주기적으로 스팀 청소를 하면 밥솥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필터와 배출구 관리

증기가 통과하는 필터와 배출구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청결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필터가 분리된다면 따뜻한 물 1리터에 중성 세제 10ml를 넣고 10분 정도 담가둔 후 헹궈줍니다.

배출구는 면봉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세균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2~3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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